꾸꾸쉬까
책상 아래
진흙 얼음
2010. 10. 19. 11:18
책상 아래에서 꾼 꿈은 좋았다, 많은 사람들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죽었지만 그래도, 좋았다. 그런 것까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은가. 많은 사람들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부풀어오른 심장을 발뒤꿈치로 짓밟혔다, 그 통속성에 기가 질릴 것 같았지만, 그래도, 그건 좋은 꿈, 책상 아래는 단단하고 어둡고 아늑하여 잠들기에 좋고 잠을 오래 지속하기 좋고, 바닥이라면 좋은 바닥인 곳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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