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louch

카테고리 없음 2020. 12. 3. 03:06



사람들은 타인의 약하고 병든 면을 너무 사랑한다.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해 나는 좀 생각이 다른데 자기가 갖기 싫은 것이나 가질 수 없는 것을 상대에게 떠넘기고 평생 즐기고 감상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사랑이라고 부르는 건 역시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.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지적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러고 나면 독침 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가 않다.

하지만 오전에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이 정도는 참을 수 있는 것 같기도 해.

Posted by 별__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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