별__ 2015. 3. 29. 00:05


온갖 귀신같은 사람들 중에서 조이스 캐롤 오츠에 대한 마음은 여전히 갈피를 못 잡겠는데, 좋은가 싶다가 또 그렇게는 좋지가 않다. 읽었던 것 중 제일 좋아했던 게 바로 이 단편 heat 인데, 귀신같은 화자와 귀신같은 전개와 귀신같은 서술 그러나 갈피를 잡을 수 없는... 재작년에 파리 마치 앤솔로지에 실린 걸로 처음 읽었는데, 아무런 의욕도 없는 기념으로 대강 옮겨놓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