별__ 2015. 4. 27. 04:20

어제는 계단에 주저앉아서 과연 내가 어른이 되어서 이런 감정을 주기적이며 지속적으로 느끼며 살게 될 줄 알았어도 나는 열심히 자라 어른이 됐을까 생각했다. 이제 나한테는 그렇게까지 가까운 사람들이 없어서 이런 이야기는 아무에게도 하고 싶지가 않은데 그렇다면 이런 일들을 잊어버리는 게 좋을 텐데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 게 좋을 텐데 한다.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르겠을 때는 그냥 잠을 자거나 아프게 된다. 시간이 아무 뜻도 없이 지나가게 놔둔다.